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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리뷰]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
    책 리뷰 2020. 2. 9. 02:04

    "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"라는 영화를 처음 봤을 때 판타지를 기대하고 갔기 때문에 재미없었다.

    하지만 크고 나서 다시 보니 영화는 재미있었고 판타지였다.

    두 번째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기에 "혹시 원작은 더 재미있지 않을까?" 하는 마음에 원작을 찾아봤다.

     

    아무튼 원작은 짧은 단편소설이다.

    이 짧은 단편소설 속에서도 월터에 관한 이야기는 또 극히 일부이다.

     

    처음 부분이 월터의 어린 시절 이야기인 줄 알고 읽었으나 알고 보니 작가의 자서전이었다.

    우울한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써서 자서전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.

    처음에 '자서전을 시작하며"라고 나오지만 소설적 트릭이라고 생각했다.

    (월터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었기 때문에 대충 읽은 것 같다)

     

    글을 읽을수록 "영화 내용을 소화할 수 있나?"라는 의문이 들었고 자서전이 끝나자 몇 장 남지 않았다.

    소설과 영화는 월터의 성격(상상 멍때리기) 말고는 같은 게 없다.

    소설에서 월터의 직장은 나오지 않고 단순히 일상 속에서 상상 멍때리는 내용이 주가 된다.

    나는 월터를 기대하고 봤기 때문에 실망했다.

    영화감독이 성격을 모티브로 만들었을 뿐 연관성이 1도 없었다.

     

    하지만 영화를 두 번째 봤을 때 재미있었던 것처럼 나중에 다시 한번 읽으면 재미있으려나?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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